인천시는 지난 3일 환경부, 인천시교육청, 현대자동차, SK E&S,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학생성공버스 수소 통학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학생성공버스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일부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권역별 순환버스다.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 사례인 학생성공버스를 모두 27대 투입하며, 이 중 3대를 수소 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신규 수소 버스 출고에 따라 점진적 확대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또 수소 버스를 이용하는 학교에 환경교육 컨설팅 제공, 수소 생산 시설 견학을 지원해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향상 기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학생 통학버스를 수소 버스 전환될 수 있도록 구매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시내버스, 통근 전세 버스, 화물차 등 상용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