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이승우가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 팬 일레븐 공격수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팀K리그 팬 일레븐 공격수 부문 투표에서 이승우가 3만451표로 나상호(FC서울·2만8475표)와 주민규(울산 현대·2만7803표)를 앞서 12명의 공격수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어로 자신을 어필한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는 1만4892표를 얻어 7위에 자리했으며 안병준(수원 삼성)은 7015표로 12위다.
수원 삼성의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이기제는 수비 부문에서 2만6714표를 획득, 설영우(울산·2만7330표)와 안톤(대구FC·2만7192표), 정태욱(전북·2만6797표)에 이어 4위에 올랐다.
미드필더에서는 세징야(대구)가 3만7676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백승호(전북·3만2503표)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가를 올린 배준호(대전·2만7776표)가 뒤를 이었다. 수원FC 주장 윤빛가람은 1만5013표를 받아 6위에 올랐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이창근(대전)이 3만4108표를 받아 조현우(울산·2만2230표)를 크게 앞서고 있다.
팀K리그 선수단은 '팬 일레븐' 11명과 '픽 일레븐' 11명으로 총 22명을 선발한다.
팬 일레븐 투표는 16일 자정까지 K리그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진행되며 다득표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선발된다.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팬 일레븐 결과 발표 후에는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11명의 '픽 일레븐'을 선발한다. '픽 일레븐' 선발 시에는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된다.
한편 팀K리그는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