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3년도 특별전 ‘흙과 불의 조화, 토기-천년도시 인천 검단의 토기’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검단신도시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의 고대 토기가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토기는 인간의 생활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보기 좋은 자료다.
청동기시대에 검단지역은 우리나라 중서부 최대 규모의 주거지가 확인된 한강 하류의 중심 지역이다. 삼국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였다는 것을 이번 토기 특별전을 통해 알 수 있다.
특별전은 3부로 구성됐으며, 1부 ‘검단의 선사시대 토기’, 2부 ‘검단의 마한·백제시대의 토기’, 3부 ‘검단의 신라시대 토기’다. 유물 전시와 함께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이창석 시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토기의 역사를 살펴보고, 토기가 변화, 발전해 온 옹기와 도자기 등을 관심 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무료 관람 가능하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museum/)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6790)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