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0일 수원시 경기XR센터에서 메타버스, 실감기술(VR·AR·XR)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2023년 경기 XR 아카데미’의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메타버스와 실감기술 분야 취·창업 희망자와 개발자·재직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운영한다. 올해 총 60명을 선발해 전액 무료로 교육을 지원한다.
개강식에는 교육생 및 산업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과정을 주관하는 강태욱 경콘진 미래콘텐츠팀장은 인사말에서 “경기 XR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서 메타버스와 실감기술 분야 전문 인력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더샌드박스 임모세 리드의 ‘웹3,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대중팬덤문화’ 특강과 수강생 간 네트워킹을 위한 다과회를 진행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기를 맞이한 이번 교육 과정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 롯데쇼핑㈜ 롯데백화점 분당점, 더 샌드박스 코리아 3개사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크리에이터 교육, 기계·제조·유통·라이프스타일 등 실제 산업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기술교육 강화에 초점을 두고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7개 분야로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 제작 ▲실감기술(VR·AR·XR) 콘텐츠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Unity) 중심의 프로그래밍과 3차원 모형화(3D 모델링) 그래픽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크리에이터 교육 ▲과제실적자료집(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획·제작 ▲전문가 멘토링·특강 ▲직무검사·컨설팅 ▲해커톤(9월 예정)으로 구성된다.
‘경기 XR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1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 8일까지 9주간 주 3회 경기XR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