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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부영 송도테마파크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 철회해야”

 

인천의 환경단체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부영 송도테마파크 부지 일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경기신문 2023년 7월 18일 1면)'과 관련해 토양오염정화 우선 이행을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경자구역 추가 지정 계획을 철회하고 부영의 도시개발사업 허가 조건을 원안대로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용역이 부영에 대한 특혜 의도가 없다고 해도 불필요한 논란을 증폭·지속하고 있다”며 “문제를 직시하고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영그룹의 잘못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영이 소유한 송도유원지 일원은 각종 폐기물이 묻혀 있어 오염토양 정화가 시급히 필요한 상태”라며 “부영은 꼼수를 부릴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폐기물 처리와 토양오염정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7일 송도국제도시 일원 경자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여기에 나온 경자구역 대상지는 옛 송도유원지 일원으로, 부영의 도시개발사업 및 테마파크 땅이 포함된다.

 

인천녹색연합은 “인천시와 연수구, 특혜 논란에 가세한 인천경제청은 부영의 특혜 시비를 불러올 언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시민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두고 어떠한 불법이나 편법 행위도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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