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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개소…생활 불편 ‘해소’

남아 전용 쉼터 없어 학교 등 멀어지면 통학·생활 불편 느껴
구, 지난 5월부터 쉼터 예정지 리모델링

 

인천 계양구에 남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생기면서 장시간 통학 등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계양구는 지난 28일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로 분리조치 된 만 18세 미만 아동의 보호를 위한 비공개 시설이다.

 

보통 3~9개월 이곳에 있으면서 집중 심리치료와 정서·교육·생활 지원 등을 받고 집이나 위탁 가정으로 간다.


현재 인천의 학대피해아동쉼터는 남동구, 서구, 계양구, 부평구, 미추홀구에 있다. 남동구와 계양구는 남아 전용이고 서구와 계양구, 부평구, 미추홀구는 여아 전용이다. 

 

개소 전까지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학대 피해를 받은 남아는 거리가 멀더라도 남동구나 지난 5월 폐지된 연수구에 있는 시설로 가야 했다.

 

이럴 경우 다니는 학교나 생활 시설에서 멀어지고, 정서적으로 힘이 될 수 있는 친구들과의 만남도 어려워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계양구는 정부와 시 예산을 확보해 지난 5월부터 쉼터 예정지 리모델링 등을 추진했다. 

 

윤환 구청장은 “학대 피해 아동이 심리적으로 빠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아동학대 예방 사업 확대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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