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3.5℃
  • 구름많음강릉 23.8℃
  • 박무서울 25.7℃
  • 박무대전 24.8℃
  • 박무대구 25.4℃
  • 박무울산 24.1℃
  • 맑음광주 24.7℃
  • 박무부산 26.3℃
  • 구름많음고창 22.8℃
  • 맑음제주 26.2℃
  • 구름많음강화 23.5℃
  • 구름많음보은 22.5℃
  • 구름조금금산 24.3℃
  • 맑음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5.0℃
  • 맑음거제 24.5℃
기상청 제공

경기도, 1만5천 잼버리 대원 수용…의료·식사·문화체험 등 지원

21개 시군 54개 숙박시설 제공·체류지원 TF 운영
실내 프로그램 집중…DMZ 안보관광 프로그램 구상도

 

경기도가 새만금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대원 1만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장소를 마련하고 이들의 숙식과 문화체험을 지원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내 21개 시·군 54개 숙박시설에서 88개국 1만 4979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수용한다.

 

이들 대원은 대학 기숙사, 민간 연수원, 공공기관 교육시설 등에서 잼버리 폐영일인 오는 12일까지 체류하게 된다.

 

숙박시설은 명지·경기·수원대 각각 1000명 내외 등이며 당초 1만 명 숙박이 검토된 고양 킨텍스는 위생 및 안전 등 문제로 보류됐다. 

 

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잼버리 대원 체류지원 TF’를 통해 54개 숙박시설 운영 등을 총괄한다. TF는 숙소·의료·식사·문화체험 등 5개 지원반으로 구성됐다.

 

도와 시·군은 숙박시설마다 직원 7~8명을 배치하는 한편 체류 기간 지역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의 경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관광프로그램과 수원전통문화관 예절체험 등을 마련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운 시·군은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공연팀’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DMZ를 중심으로 안보관광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라며 “태풍 ‘카눈’ 북상으로 실외 활동이 어려울 수 있어 실내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숙식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스카우트 대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