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30.6℃
  • 맑음강릉 36.3℃
  • 구름조금서울 33.1℃
  • 구름조금대전 32.7℃
  • 구름조금대구 34.9℃
  • 맑음울산 35.2℃
  • 구름조금광주 32.7℃
  • 맑음부산 31.7℃
  • 구름조금고창 33.6℃
  • 맑음제주 32.7℃
  • 구름많음강화 29.1℃
  • 맑음보은 31.7℃
  • 구름조금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2.5℃
  • 맑음경주시 36.6℃
  • 구름조금거제 31.5℃
기상청 제공

경기도, 내달 13일 일산 킨텍스서 샤넬·롤렉스 등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

道, 고질적 체납자 가택수색…“성실 납세풍토 조성”
감정가 500만 원대 다이아몬드 반지 등 770여 점
현장서 감정가 이상 최고가 입찰…가품 확인시 보상

 

경기도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 770여 점을 공개 매각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물품 관람과 입찰이 진행된다.

 

매각 대상 물품은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9점, 샤넬·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81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48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770여 점이다.

 

주요 공매 물품은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 원의 다이아몬드 반지, 200만 원대 자전거, 170만 원의 샤넬 가방, 145만 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다.

 

이밖에 중견 작가의 미술품,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 다양한 물품이 공매로 나왔다.

 

입찰 방식은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현장에 구비된 노트북을 통해 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된다.

 

도는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 및 감정가액(최저입찰금액)만큼 보상해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이번 압류동산 공매에 나온 물품들은 납세 의식이 약한 고질적 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확보한 동산들이 대부분”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성실 납세풍토 조성 확립과 공정과세 실현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