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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폐기물로 만든 기념품 3종 출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폐병뚜껑구둣주걱, 깨진도자기 화분

 

수도권매립지공사(SL공사)가 폐기물로 만든 공익형 기념품 3종을 선보였다.

 

기념품 3종은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구둣주걱, 깨진 도자기로 만든 화분, 폐아이스팩과 허브를 결합해 만든 방향제다.

 

공익형 굿즈는 SL공사가 쓰레기 저감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제작했다.

 

임직원과 지역주민으로부터 수거한 병뚜껑, 깨진 도자기, 폐아이스팩 등을 지역의 사회적기업(마리에뜨)과 제로웨이스트상점(소중한모든 것), 매립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도예공방(아누) 등과 함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는 ‘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것이다.

 

폐아이스팩의 겔 성분과 수도권매립지 내 폐열을 활용해 키운 로즈마리 허브를 결합해 제작하는 등 의미가 남다르다.

 

SL공사는 공익형 굿즈를 외부 홍보를 위한 기념품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판매 후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조은경 SL공사 홍보부장은 “폐기물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공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기념품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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