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30.6℃
  • 맑음강릉 36.3℃
  • 구름조금서울 33.1℃
  • 구름조금대전 32.7℃
  • 구름조금대구 34.9℃
  • 맑음울산 35.2℃
  • 구름조금광주 32.7℃
  • 맑음부산 31.7℃
  • 구름조금고창 33.6℃
  • 맑음제주 32.7℃
  • 구름많음강화 29.1℃
  • 맑음보은 31.7℃
  • 구름조금금산 32.9℃
  • 구름조금강진군 32.5℃
  • 맑음경주시 36.6℃
  • 구름조금거제 31.5℃
기상청 제공

안민석, 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발표에 “환영”

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맹학교) 2027년 설립 발표
국회-도 교육청-도의회-장애인단체 협력해 숙원사업 해결
경기도, 시각장애인 5만 4000여 명 거주에도 맹학교 無
영아와 유·초·중·고 20학급 120여 명 규모…총사업비 800억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민주·오산) 국회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의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2027년 설립’ 계획 발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각장애학생과 학부모를 중심으로 국회-경기도교육청-경기도의회-장애인단체가 협력한 결과 경기도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숙원사업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수원시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맹학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영아와 유‧초‧중‧고 20학급, 학생 120여 명 규모의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에 총사업비 800억 원(소유부지 528억 원, 시설비 27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특수학교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시민개방형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4000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는 18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국에 13곳 있는 시각장애인 특수학교가 경기도에는 없어 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에 지난달 안민석 의원은 이인규(민주·동두천1) 경기도의원과 교육부, 도교육청, 국립특수교육원, 시각장애인단체, 학교현장, 학부모, 전문가 등과 함께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도 최초 맹학교 설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각계각층의 요구와 의견을 모았다.

 

안민석 의원은 “장애학생의 부모로 산다는 것이 고통스럽고 외롭지 않도록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과 국가책임 맞춤형 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도 자랑스러워할 경기도형 맹학교가 탄생하도록 최종 설립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