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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스기념병원, 세계적 척추의학 석학과 컨퍼런스 개최

한센 유안 박사와 앤서니 영 박사 초청
내시경 신기술과 최소침습술에 등 강연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7일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 한센 유안(Hansen A. Yuan)박사와 앤서니 영(Anthony T. Yeung)박사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센 유안 박사는 ‘최소 침습적 요추 감압의 혁신적인 내비게이션 기술’이라는 주제로 내시경 척추수술의 장점을 최대화 하면서 한계를 줄이는 새로운 유형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자기장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와 딥 러닝을 사용해 뼈와 조직을 절삭 할 때 잔해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연하게 꺾이는 내시경 카메라로 완전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다. 협착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도 양방향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앤서니 영 박사는 ‘내시경 척추수술의 응용,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점점 진화하는 내시경 장비와 신소재, 내비게이션 신기술, AI, 비수술 및 정신건강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하는 최고의 최소침습술에 대해 강연했다.

 

절개부위를 최소한 작게 하는 최소침습수술, 내시경수술 등 척추질환 치료 증례와 연구결과에 대한 최신 지견까지 심도 있게 다룬 두 박사의 강연은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이끌어 냈다.

 

박춘근 의료원장은 “척추질환 치료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분이 여전히 의료신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명품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척추 질환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 시간을 통해 후배 의사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센 유안 박사는 1969년 미시건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53년 이상 퇴행성 디스크 질환, 척추 측만증 등 척추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전문의료인으로 10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의학서적 저술했다.

 

북미와 아시아의 여러 대학과 병원에서 교수로 초빙되어 후학을 양성했으며, ‘윌스기념병원’의 유래이기도 한 ‘레온 윌스 박사(Leon L. Wiltse MD)’의 1대 수제자이기도 하다.

 

앤서니 영 박사는 뉴멕시코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침습수술의 선구자로 200여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 척추전문의에게 내시경 척추수술을 전파했다.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내시경 척추수술(Yeung Endoscopic Spine System, YESS™)의 개발자다.

 

한편 임상은 물론 학술연구활동에 적극적인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질환 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새로운 지식 습득과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오는 9월 2일 ‘제11회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척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 참가를 원하는 의료진은 8월 27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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