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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잠든 사이에 항공기에서 현금 300만원 훔친 외국인 구속

선반에 있는 가방 열어서 범행…승객 신고로 현행범 체포

 

항공기 승객들이 잠든 심야 시간대 짐칸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19일 절도와 절도미수 혐의로 40대 외국인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현금 약 300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승객들이 잠든 사이 기내 선반에 있던 가방들을 열어보며 지갑을 꺼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가방을 가지고 있던 것을 본 다른 승객이 A씨를 신고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범행을 4차례 시도했으며 이 중 3차례는 금품을 훔치고 1차례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 관계자는 “환승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출입국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범 유무와 여죄를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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