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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6년 만에 개최

코로나19 등 학교 체육 위축으로 열리지 않아…6년 만에 재개
임태희, “대회 활성화로 학생들 체육 관심 높이는 분위기 만들 것”

 

코로나19 등으로 개최되지 못했던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6년 만에 다시 포문을 열었다.

 

26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시 용인실내체육관 앞은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맞춰 입은 초등학생 피구 선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선수들은 학교별로 모여 교사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하고, 미리 공을 던져보며 몸을 풀고 있었다.

 

이들은 경기도 25개 지역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 피구선수들로 무려 6년 만에 다시 시작된 ‘제12회 경기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한 학생은 “생각보다 상대 학교 선수들이 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즐겁고 재미있게 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다시 열린 대회를 축하하고,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등을 격려하고자 일찍부터 용인실내체육관을 방문했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학교 체육이 상당이 위축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교육감배 체육 대회를 분야별로 활성화해 많은 학생들이 체육에 관심을 두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닌, 열심히 하면서 즐겁게 임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학생들을 위해 더 큰 체육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내 25개 지역 교육지원청 초‧중‧고등학교 705개 팀 총 8750명의 학생 선수가 참여해 피구, 치어리딩, 풋살, 농구, 베드민턴 등 18개 종목 경기에서 자웅을 겨룬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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