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30일 다문화가족 학부모와 자녀들과 함께 '병역제도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베트남과 중국 학부모 및 그 자녀들은 병무행정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육·해·공 각 군 VR 체험, 군복 입어보기, 전투식량 시식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병역제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하성일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이번 행사는 수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의 ‘다문화 가족 병역의무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됐으며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역의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외국어 번역 리플릿', '직업선호도검사지 번역본' 등을 비치하고 있다"며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족 병역이행의 길라잡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올해 7월 개소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