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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 해결은 내 사명”

내년 예산 편성해 검암동 복지회관 설립 본격화
“민원 처리 베테랑 되고파…지역 위해 나설 것”

  

김학엽 인천 서구의원(국힘, 검암경서동·연희동)은 구의원이 되기 전부터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 

 

한번 맡은 일은 꼭 해내야 하는 김 의원에게 이 일은 사명인 셈이다. 

 

1996년, 당시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매립지 인근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복지회관건립비를 지원했다.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추진위는 14억 7000만 원을 받아 7억 원을 들여 땅을 매입했다. 하지 만 28년이 지난 지금도 검암동에는 여전히 복지회관이 없다. 

 

검암동 복지회관 건립추진위 일부 원주민이 복지회관 건립에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업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해 찬반이 갈렸기 때문이다.  

 

주민자치회에서 활동하던 김 의원은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2020년 1심에서는 패소했지만 이후 2021년 고등법원에 낸 항소에서 승소했고, 지난해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 

 

그는 내년 예산에 편성해 설계 용역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회관에는 구립 어린이집, 사랑방, 게이트볼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 의원은 “복지회관을 지으려는 주변에는 빌라가 많아 노인정 등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며 “주민들은 빨리 복지회관이 들어서길 바란다. 복합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민원 처리 베테랑’이 되는 게 목표다.  

 

그는 지역주민을 만날 때마다 민원이 있으면 24시간 언제든지 전화를 달라고 말한다.   

 

김 의원은 “모든 지역주민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빨리 해결해 주는 게 내 역할이다. 주민들의 민원이 처리되는 것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며 “누가 봐도 지역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서는 의원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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