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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道 확장 추경안, 경제 선순환 지렛대 역할”…원안 의결 당부

5일 제371회 임시회 본회의서 1차 추경예산안 제안설명
“제때 지원 않으면 더 큰 사회비용…위기, 기회 삼겠다”
“경기도 경제 기초체력 키우고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어려울 때일수록 경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그에 대처하는 재정정책과 도정 정책의 운영이 중요하다”며 도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원안 의결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했다.

 

김 지사는 수출·일자리 감소세를 언급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고통을 받는 것이 취약계층이고 그분들을 제때 지원해 회복탄력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더 큰 사회비용으로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출구조조정과 전년도 잉여금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등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경기진작 그리고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도가 제출한 이번 추경안 규모는 2023년 본예산보다 1432억 원 증액한 33조 9536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수입 1조 9299억 원 감액 ▲세외수입 3672억 원 증액 ▲지방교부세 168억 원 감액 ▲국고보조금 2848억 원 증액 ▲내부거래 1조 3007억 원 증액했다.

 

세출예산은 ▲법정경비 6908억 원 감액 ▲재무활동 1629억 원 증액 ▲국고보조사업 3960억 원 증액 ▲용도지정사업 515억 원 증액했다.

 

특별회계는 3조 9706억 원, 기금운용계획은 4조 5435억 원으로 편성했다.

 

중점 투자사업으로는 ▲도로 확장·포장 1212억 원 ▲지역화폐 발행 834억 원 ▲농수산물 할인쿠폰 250억 원 ▲중소기업 정책자금 227억 원 ▲스타트업 펀드 조성 125억 원 등 경기진작에 2864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취약계층 지원에는 ▲소상공인 연착륙 특례보증 957억 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45억 원 ▲소상공인 노란우산가입 7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54억 원 ▲청소년 교통비 129억 원 ▲장애인 기회소득 13억 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대응 14억 원 등 1606억 원을 펀성했다.

 

김 지사는 “저를 포함한 경기도 공직자 모두는 도의회와 함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나가겠다. 경기도 경제의 기초체력과 회복탄력성을 키우고 취약계층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확장 추경 예산안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경제 선순환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의결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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