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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불법 전동킥보드 '카톡 오픈채팅방'으로 처리

접수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7시
기존 2~5일→3시간 내 처리 회신

 

남양주시는 불법 주차 등으로 민원이 많았던 공유 전동킥보드의 신속 처리를 위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해 11일부터 신고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유 전동킥보드는 보도와 차도, 횡단보도나 점자블럭 등에 주차해 시민들은 주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하고, 이후 대여업체에 전달돼 조치되기까지 2일~5일이 소요 됐다.

 

또한, 시민이 대여업체에 직접 수거를 요청하는 경우,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에 별도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시에서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인 7개 대여업체의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민원 처리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민원 접수 후 3시간 이내에 해당 대여업체 담당자가 민원 내용을 확인하고 수거 및 조치 결과를 회신하게 된다.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남양주시 공유 전동킥보드 신고’로 검색한 후 채팅방에 입장해 공지사항에 따라 신고내용을 작성해서 올리면 된다.

 

신고 대상은 불법 주차된 공유 전동킥보드이며, 안전모 미착용과 탑승인원 초과 등 도로교통법 위반 신고사항은 제외된다.

 

현재 남양주시에는 7개 대여업체가 3700여 대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인데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 민원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시는 지난 6일 대여업체 간담회를 열어 대여업체의 운영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시 자동차관리과 관계자는 “카카오톡을 통한 신고로 시민들이 쉽게 공유 전동킥보드 불편 사항을 신고하고, 대여업체가 신속하게 조치해 민원 처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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