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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건강 ‘빨간 불’ 들어왔나…최고위원회의 불참

국회 내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저녁 집회 등 공개 일정 조율 가능성
“野 대표 단식 조롱하는 비인간적 정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11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단식투쟁천막에서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며 “병원에 가신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회 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이 대표의 공개 일정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와 오후 7시 국회 본청 앞 계단 ‘제7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민주주의 회복 촛불 문화제’가 예정됐었으나 조율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이 대표와 전남 일정을 소화 중인 박광온 원내대표를 대신해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재했다.

 

정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10원짜리 한 장 피해준 적 없던 장모는 통장잔고 협의로 법정기소되도 사과 한마디 없고 학력경력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영부인은 검찰 소환조사도 없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직전 대선 경쟁자였던 (이 대표는) 걸핏하면 검찰에 소환한다”며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언제까지 부를지 끝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또 “YS와 DJ 단식 등 야당 단식 때는 의례적으로 정부여당이 걱정하는 척을 하고 극적인 타협이 이뤄지기도 했는데 오히려 야당 대표의 단식을 조롱하는 비인간적 정권은 처음 본다”고 질타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 단식 12일 차다. 옆에서 지켜보기도 안타깝다”며 “스스로 검찰을 찾아갔는데 수사 생명 위태로운 상황조차 아랑곳 않았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 들어) 가혹행위, 인권침해, 압수수색이 1년만에 40만 건이 증가했다”며 “무소불위 칼춤 추는 검찰의 말로는 국민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고 맹폭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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