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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사대금 지급실태 점검...'관내 공사계약 128건 확인' 

진행 중인 공사계약 하도급 대금 지급여부 점검 
계약금 2억 초과 현장은 중점 점검 실시 

 

수원시가 오는 14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방지를 위해 공사대금 지급실태를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시설 공사 128건(499억 9600만 원)을 대상으로 하도급, 노무비, 장비‧자재 대금 지급 등을 점검하고, 계약 금액 2억 원 초과 현장 30건(428억 4600만 원)은 중점 점검 대상으로 분류해 점검에 나선다. 


수원시 사업 부서 감독공무원은 공사 현장을 찾아 점검표에 따라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공사 현장을 점검할 때 감리가 있는 사업 현장은 감리원이나 현장소장 등 입회하에 점검하고, 감리가 없는 사업 현장은 도급업체 현장소장 등 현장 내용을 잘 알고 있거나 결정권이 있는 관계자 입회하에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하도급 대금, 노무비, 장비‧자재 대금 등 지급 여부·계획’, ‘공사 현장 안전대책 수립 여부’ 등이다. 


명절 전 공사대금 지급에 문제점이 있는 사업은 자체 자금을 조달해 해소 대책 마련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근로자 생계와 직결되는 하도급·노임 체불과 같은 고질상습 체납 현장은 관할 노동청에 통보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설노동자 임금 체불 등을 예방해 노동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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