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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권성동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동 차별 없애야”

여야 함께하는 ‘모빌리티 포럼’ 12일 국회 의원회관 개최
미래 사회를 위한 유니버설 모빌리티, 국가적 도입 논의
성별·나이·장애·언어에 제약받지 않는 디자인 고려돼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동 차별이 없는 유니버설 모빌리티(겸용 이동 수단)의 국가적 도입을 위한 국회 차원의 여야 모빌리티 포럼이 개최된다.

 

국회 모빌리티포럼(공동위원장 권성동·이원욱)이 오는 12일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한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제7차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 개최에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주관과 후원으로 참여했다.

 

해당 포럼은 미래 한국 자동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야의 초당적 합의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회 내 산업 발전 포럼이다.

 

권성동 국민의힘·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윤한홍 국민의힘·홍성국 민주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 총인원은 여야 의원 60명이다.

 

이번 7차 포럼의 주제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따라 이동이 쉽지 않은 교통약자가 해마다 대폭 증가하는 현실을 대비해 국회는 물론 정부의 역할을 도출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대비 2021년 국내 교통약자는 80만 명이 증가하는 등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포럼에선 권용주 국민대 겸임교수와 강주엽 기아 상무가 각각 발제자로 나선다. 권용주 교수는 해외 국가 중 세계 최초로 유니버설 모빌리티를 도입한 영국의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이어 강주엽 상무는 기아 PBV사업 소개 및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기반의 이동 편의성 증진 모빌리티의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한편 유니버셜 디자인은 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뜻한다. 성별·나이·장애·언어 등으로 이용에 제약받지 않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의 필요성과 현재 개발 상황이 이번 포럼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권성동 의원은 “이번 포럼을 기회로 무장애 차량이 우리 도로를 오가는 모습을 빨리 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며, 적극적으로 국회에서 제도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이원욱 의원은 “장애 비장애 문턱 없는 차량은 모두의 이동권을 존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기업이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이 경계를 먼저 넘어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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