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대형 할인매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7년까지 6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제일시장 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한해 30억여원을 투자해 제일시장 동편도로 196m(1천568㎡) 구간에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인근 십자로 및 식당가 도시가스 설치 공사와 함께 천장교체 작업도 추진한다.
또 시장 지하상가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명시설을 새롭게 교체하는 한편 깨끗한 이미지 제공을 위해 규격간판 설치와 건물도색, 화장실 개보수, 무분별한 노점 좌판 정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30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2006년과 2007년까지 옥외 주차장(500대 주차)을 추가 증축하기로 했다.
시는 고객 유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우수 점포 및 상품 소개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제일시장은 1976년 6월 1만5천110㎡의 부지에 연면적 1만7천555㎡ 규모로 건립됐지만 최근 대형 할인매장 등장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