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7개국 현지 기업에서 한 달간 일자리체험을 하는 해외기업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자료=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937/art_16946588569557_b92ca9.jpg)
경기도는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등 7개국 현지 기업에서 한 달간 일자리체험을 하는 해외기업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세~34세 청년으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고 해외 기업체험에 참여 가능한 취업준비생이다. 취업비자 신청 자격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참여자는 희망 국가·지역을 2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정은 국가·도시에 따라 오는 11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달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로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이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적성검사,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31일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필리핀(마닐라)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대만(타이베이) ▲인도(뉴델리, 벵갈루루) ▲일본(후쿠오카)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등 7개국 9개 도시 36개 기업이다.
해외기업 현장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 교육 ▲1:1 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등 프로그램을 4주간 운영한다.
또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재외동포기업 참여 프로그램,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한 무역·마케팅 실무 교육 프로그램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글로벌리제이션 파트너스 해외지사와 연결된 채용 수요기업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사업은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의 확대 개념으로, 무역과 해외 취·창업에 관심이 높은 취업준비생에게 역량개발과 기업현장 실무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식, 항공비 등 1인당 850만 원 상당이 지원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플랫폼팀(031-259-6133, 6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현지 실정을 알아보고 기업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해외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정 청년, 창업 후 휴·폐업이력이 있는 청년 등을 우대 선발할 방침으로 도전정신을 가진 도내 청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