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팔달구에 위치한 시민문화공간 기억공간 '잇-다'에서 고(故) 용담 안점순 사진·영상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는 수원평화나비의 신청으로 기획됐으며 수원에서 활동했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이자 여성 평화인권활동가 故 용담 안점순(1928~2018)의 생전 활동사진, 영상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일·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전시회에서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사실과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평화의 소녀상을 종이로 만들고, 전시회 감상 후 느낀 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억공간 ‘잇-다’는 다양한 예술인이 비영리 전시(미술·설치·영상·조각), 공연, 행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시민 문화공간”이라며 “작가 등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