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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첫 진로교육박람회에 3000명 모여 성황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진로 정보 제공
"10월과 12월에는 대입 특강·컨설팅’ 진행"

 

남양주시가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진로 정보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남양주 진로교육박람회 ‘무한상상 미래로[路]’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정약용도서관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교육 관계자와 학생·청소년·학부모·교원 등 약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해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민선8기 이후 처음으로 개최했다.

 

시는 박람회를 상상Zone, 진학Zone, 진로Zone, 마을Zone, 미래 Zone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상Zone에서는 청소년 예능공연, 개막식 행사 및 진로뮤지컬을 선보여 330명이 넘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고. 진학Zone과 진로Zone은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특성화고의 학과별 체험,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특강, 고입·대입 컨설팅 및 학과 계열별 그룹코칭 등으로 구성됐다.

 

마을Zone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로 구성돼 관내 기업·공공기관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창업 배경·노하우 공유와 공공기관의 프로그램을 알리 는데 주력했으며 박람회 이후에도 학생들이 교육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Zone은 방송·통신장비가 구비되어있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성우, DJ, 크리에이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4차산업과 관련 된 AR·VR체험, AI, 레이저 사격 등의 체험도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다른 진로교육박람회와 달리 남양주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시민 멘토-멘티 프로그램)를 통해 진로 상담 프로그램인 '직업인과의 만남'을 운영했으며,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남양주시 평생학습원을 통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 학생은 “진로교육박람회가 지루하고 따분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며 “내 적성에 맞는 학과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 청소년들이 이번 진로교육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맞는 학과와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가룰 바란다"면서 “청소년들이 각 분야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 선제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미래교육과 관계자는 "지역 수험생을 위해 오는 10월에는 ‘대입 수시 면접특강 및 AI면접 컨설팅’과 12월 ‘대입 정시전략 컨설팅’을 마련해 교육 복지 실현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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