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양 킨텍스에서 ‘건설공사 관계자 건설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937/art_16949255233938_06271f.jpg)
경기도는 도·시·군 건설안전 담당 공무원, 현장 관계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건설공사 관계자 건설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킨텍스에서 진행된 교육은 국토안전관리원 수도권지사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제도 및 시행방안’을, 포스코ICT가 ‘건설공사장 스마트 안전관리와 기술 등 동향’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도는 ‘도 건설안전 정책’, ‘2024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도내 건설공사장 1만 7000여 개소 중 시·군 발주 공공공사와 인허가 민간공사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산업현장 사고사망자 50% 이상이 건설공사장에서 발생 중이며, 최근 3년(2020~2023년) 평균 도내 건설공사장 사고사망자 125명 중 120명이 민간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는 지난 2020년 도내 건설공사장 안전을 총괄하는 건설안전팀을 신설하고 사업주를 포함한 공사관계자 모두가 안전관리 주체로 참여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가 추진하는 정책은 ▲경기도 건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금철완 도 노동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군을 포함한 공사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건설안전 역량과 안전관리 의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은 산업현장 근로자 1만 명당 사고사망자 수를 지난 2022년 기준 0.51‱에서 오는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0.29‱로 줄이는 목표를 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