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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청년에 “하고 싶은 일 향한 항해 이어가길”

16일 ‘청년의 날’ 맞아 ‘사다리 1기 성공담’ 개최
리더 등 우수 사다리즈 10명 도지사 표창 수여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확충 사업’ 참여자 모집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청년의 날을 맞아 미국, 중국, 호주 등 3개 국가 5개 대학에서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경기도 청년들의 경험담을 청취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도청 대강당에서 ‘경기 청년 사다리 1기 성(장)·공(감)·담(화)’에 참석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한 항해를 이어가 달라”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사다리 프로그램이 자신의 틀을 깨는 데 도움을 됐을 것”이라며 “도정뿐 아니라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성장 일화를 밝히면서 청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많은 사람들은 제가 경제부총리까지 하고 경기도지사까지 하는 일마다 성공하고 잘된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 잘된 것보다 잘 안된 일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에 겪었던 실패와 좌절들이 어제 일처럼 기억이 생생하다. 절대로 좌절하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지금 같은 마음처럼 도전하고 부딪히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 청년 사다리즈와 김태희·김도훈 경기도의원과 프로그램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자리했다.

 

워싱턴대 사다리즈 정영록(28) 씨는 로스쿨 준비를 멈추고 마케팅 회사에 입사했지만 청년 사다리 경험으로 인생의 새로운 목표가 생겼고 현재 퇴사 후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호학을 전공하는 김나현(21) 씨는 버팔로대에서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 꿈을 향한 도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자립준비 청년인 장지호(23) 씨는 정치학 석사 과정에 재학하면서 이번 사다리즈 프로그램에 참여, 자신이 받았던 혜택을 사회에 돌려주고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대학별 리더 5명, 참여자 추천 대학별 우수 사다리즈 5명 등 청년사다리 우수참여자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도는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 참여 인원과 연수 대학을 확대하고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오는 11월 시작을 목표로 청년들에게 해외기업 체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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