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으로 도내 8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9.4ha를 추가 조성한다. 사진은 지난해 조성된 평택시 청북읍 어연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937/art_16949323199118_99c141.jpg)
경기도는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에 국비 47억 원을 확보해 수원시 영통구 등 산림청 공모로 선정된 도내 8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9.4ha를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선정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부천시 오정동 ▲남양주시 진접읍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평택시 포승읍 ▲파주시 월롱면 ▲연천군 전곡읍 등 8개소다.
도는 철도변·산업단지 등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수목 약 1만 6920본을 식재해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연간 총 604t의 미세먼지 흡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8.8㎡로 전국 평균인 11.5㎡ 대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국비를 확보해 생활권 주변에 가로숲길, 학교숲, 쌈지공원 등 총 55.4ha(올해 7.9ha)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매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등 국비 사업확보를 통해 미세먼지 취약 지역 대기 정화, 열섬현상 완화, 탄소 상쇄 등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권 주변 수목 식재를 통해 도심 경관 향상과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