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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당에 남은 선택, 불체포특권 포기 아니면 해체뿐”

이재명 체포동의안·한덕수 해임건의안, 빠르면 20일 보고·21일 표결
더불어민주당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 상기…“대체 일은 언제 하냐”

 

국민의힘은 18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민주당에 남은 선택은 불체포특권 포기 아니면 해체뿐”이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검찰이 백현동 사업개발 의혹, 불법 대북송금 의혹 등과 관련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18일간 단식을 이어가며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보려 했지만 법 절차의 엄중함을 피해 갈 수는 없었다”며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원칙을 준수한 검찰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법절차에 따른 검찰수사를 검찰탄압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운다”며 구속영장 부결을 위한 명분 쌓기 중이라고 주장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한술 더 떠 민주당은 오늘 이 대표의 병원 후송을 이유로 모든 상임위를 전면 중단하고서는 대통령실 앞에 달려가 피켓시위를 한다고 한다”며 지적했다.

 

그는 “대체 이 대표 한 사람 때문에 왜 국회가 멈춰서야 하나.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국회를 멈춰 세우면 대체 일은 언제 하겠다는 거냐”며 비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상기시키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고, 이제 이 대표의 일은 이 대표에게 맡기고 국회는 제 할 일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민주당이 이날 제출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함께 빠르면 2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 후 21일 본회의에 표결에 붙여질 것으로 관측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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