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7.0℃
  • 맑음강릉 32.3℃
  • 흐림서울 28.0℃
  • 흐림대전 27.8℃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9.1℃
  • 흐림광주 28.1℃
  • 맑음부산 29.1℃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30.2℃
  • 구름많음강화 27.5℃
  • 흐림보은 26.6℃
  • 맑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김동연, 산업가스기업 ‘린데’ CEO 만나 온실가스 감축 ‘한 뜻’

20일 김동연-산지브 람바 CEO 면담
경기 RE100-린데 35by35 정책 공유
반도체 생태계 강화·수소경제 전환 협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도청을 방문한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 린데그룹의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CEO와 만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투자협약을 차곡차곡 이행하신 데 이어 추가투자 의향까지 밝혀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많은 투자가 도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린데에서 수소충전소에 관심 있다고 들었는데 도와 같이 협의하고 필요한 게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약 200개 산단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도청 옆에 짓고 있는 경기도대표도서관도 신재생에너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분야 상생을 제안했다.

 

이에 산지브 람바 대표는 “도의 RE100 적극 정책으로 린데 측에 기회가 더 많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도는 린데 성장에 굉장히 중요한 여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미 화성과 기흥에 투자하고 있고 용인에서도 추가 투자해 더 성장할 기회를 보고 있다”며 도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면담을 지난 4월 도 대표단이 미국 코네티컷 댄버리의 린데 본사 방문 당시 김 지사가 린데 CEO에게 도 방문을 요청한 데 따라 이뤄졌다.

 

도는 올해 크립톤, 제논, 네온 등 반도체 공정용 희귀가스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산업용 가스·수소차용 수소 제조 및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김 지사와 린데 대표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경기도 RE100 전략과 린데 35 by 35 프로젝트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으로 논의한 점이 주목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린데 35 by 35 프로젝트는 2035년까지 탄소배출 35%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이다.

 

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평택 현곡 외국인전용 산업단지에 입주할 린데의 반도체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모범적 사례로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