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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도의원 “다문화교육 새로운 모델, 동두천서 실현해야”

경기북부 4개 시·군, 다문화학생 비중 상위 8위 내
감수성교육 강화, 맞춤형 교육방안 마련 등 비전 제시
동두천 다문화교육 특구 지정·종합지원센터 건립 제안

 

경기도의회에서 동두천을 다문화교육 특구로 지정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인규(민주·동두천1) 의원은 21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올바른 교육정책과 제도 정립 시행에서 찾고자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지난 4월 기준 4만 9000명에 육박해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 수의 27퍼센트를 넘었다”며 “31개 시·군에서 다문화학생 비중이 높은 상위 8개 시·군 중 4개가 경기북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특별학급을 설치하는 등 현장을 반영한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현장을 반영한 새로운 다문화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동두천에서 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 전체 관용·포용력 제고를 위한 다문화 감수성교육 강화 ▲국내출생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다양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방안 마련 등 새로운 다문화교육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동두천을 다문화교육 특구로 지정해 다문화교육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동두천에서 신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교육수요자인 학생·학부모로부터 피드백을 활성화해 다문화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기능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다문화교육은 우리 교육의 중대한 도전이자 과제라며 “도의회에서 여야가 합심·협치해 지혜를 모은다면 대한민국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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