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과천시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1만1600원(시급)으로 결정됐다.
과천시는 지난 21일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개최된 생활임금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상승률,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 국내 경제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9860원)의 117.65% 수준이며 월(209시간 기준) 급여는 올해 236만3790원보다 6만610원 오른 242만4400원이다.
시는 2016부터 꾸준히 ‘생활임금’을 인상해 2023년도 과천시 생활임금은 경기도 내 3위 수준이며 대상자는 과천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 182여 명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2024년 과천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률과 동일한 2.5%를 인상했다“며 “물가상승 및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노동자의 생활안정 및 삶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