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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李 체포안 가결 후 입당 원서 ‘폭주’

도당 관계자 “1차 체포안 표결 후 보다 입당 속도 더 빨라”
임종성 “사법정의 살아 있다면 李 구속영장 기각은 당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의 당원 수 급증하는 모습이다.

 

25일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1차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1주일간 1만 5000명이 입당한 바 있으나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15분 기준으로 경기도당을 포함한 민주당 전국 시·도당의 탈당 인원은 5864명이었으나, 입당은 이보다 5배 많은 3만 7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관계자는 “1차 표결 때보다 입당하는 당원 수가 월등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결 직후에는 탈당 요청이 늘었으나 곧이어 ‘민주당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탈당 신청 취소 및 입당, 복당, 당비 납부 요청 등 문의가 폭주했다”고 부연했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체포동의안을 막지 못해 죄송하고 면목 없다. 분노의 화살이 탈당으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히려 입당으로 이어져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경기도당은 당원들의 눈높이와 상식에 부합하는 당으로 더 거듭날 것”이라며 “사법정의가 살아 있다면 이 대표 구속영장은 기각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오는 26일 이 대표의 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8월 100만 당원을 돌파한 뒤 이달까지 국내 정당 중 유일하게 당원 수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시·도당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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