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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이재명 구속영장 반드시 기각돼야”

황대호 “142p 분량 구속영장, 물증 없이 관계자 진술 의존” 비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심사가 이뤄지는 26일 “사법부는 이 대표에 대한 영장 청구를 기각하라”고 촉구했다.

 

황대호(수원3)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날은 국민의 피와 땀으로 쟁취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이 출범 이후 야당과의 협치·소통 대신 제1당 대표에 대해 60명의 검사와 370여 차례에 달하는 압수수색 등 저인망식 수사로 압박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사실로 드러난 명확한 범죄사실이 없음에도 검사들을 동원해 야당탄압에 나섰고, 이 배경에 ‘대선 경쟁자 죽이기’와 ‘야당 무력화 및 검사독재 국가 완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143페이지에 달하는 구속영장은 물적 증거도 없고, 오로지 관계자들의 오락가락 진술에만 의존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사 중인 사건의 구속영장 청구에 가장 중요한 기준인 ‘도주와 증거인멸의 가능성’은 이 대표의 단식으로 전혀 없는 상태”라며 “구속영장 청구는 검사독재의 완성을 위해 폭주하고 있는 정권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를 향해 “독재 정권도, 군사쿠데타 정권도, 국정농단 세력도 국민의 저항 앞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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