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2℃
  • 맑음강릉 30.7℃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7.1℃
  • 구름많음대구 28.1℃
  • 맑음울산 26.9℃
  • 구름조금광주 27.1℃
  • 맑음부산 26.8℃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5.3℃
  • 구름조금강진군 25.9℃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경실련경기도협의회 “도의회 국민의힘 집안 싸움에 도의회 파행”

“도의회 파행, 낯 뜨거운 국민의힘 집안싸움 탓”
사법부 무시 전 대표·일방적 사보임 현 대표 지적
“11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파행시 책임 물을 것”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내부 갈등으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보건복지위원회를 보이콧한 도의회 국민의힘을 강력 규탄했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26일 경기도의회 파행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낯 뜨거운 집안 싸움으로 도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국민의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도의회 국민의힘에게 있다”며 “겉으로는 염종현 의장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지만 근본 원인이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있다는 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임대표와 전 대표의 갈등, 사법부 판단을 무시하는 전 대표, 현 대표의 일방적 사보임, 사보임 위원들의 상임위 보이콧 등을 나열하고 “집안 싸움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아 도의회에까지 불똥이 튀게 했다”고 비판했다.

 

또 빠른 내분 수습과 행정사무감사 일정 확정을 촉구했다.

 

경실련경기도협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여야정 협치위원회 성공적 운영에 기여하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발목을 잡지나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 파행을 막을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행정사무감사도 파행될 경우 분명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번 더 이런 일이 발생하면 국민의힘은 도민의 매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5~21일 제371회 임시회 회기동안 기획재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당초 각각 계획안 12개, 11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사보임에 불판을 품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파행했다.

 

오는 11월 정례회에서도 열리지 않을 경우 행정사무감사가 열리지 않게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