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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FTA컨설팅 참여 기업, 상반기 수출액 전년대비 1795만 달러 증가

경기FTA센터, 8월 28일부터 3주간 수출 증감 실태조사 실시
설문 응답한 316개사 중 38.9% 수출 증가, 16.8% 감소 응답
올해 컨설팅 수혜 품목 수출 예상액은 약 2억 9700만 달러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컨설팅 지원을 받은 기업의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795만 달러(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지난 8월 28일부터 3주간 ‘2023 상반기 FTA컨설팅 수혜 기업 수출 증감 및 수입자 혜택(관세) 실태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316개사 중 38.9%(123개사)가 전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는 16.8%(53개사), 변동 없음은 44.3%(140개사)였다.

 

아울러 FTA컨설팅 참여 기업의 컨설팅 수혜 품목에 대한 올해 수출(매출) 예상액은 약 2억 97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관세 절감 혜택은 약 1300만 달러(수입금액 4.39%)로 추정됐다.

 

경기FTA센터는 지난 6월 기존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에서 경기·경기북서부FTA통상진흥센터(각각 수원, 고양 소재)로 명칭을 변경하며 비관세장벽 지원 등 신규사업을 추진했다.

 

또 한국무역협회경기남부본부 등 도내 17개 경제유관기관과 ‘FTA통상유관기관협의회’를 발족, 기업 애로사항과 국제 통상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소통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인천본부세관, 서울본부세관, 평택직할세관과 도내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지원 항목은 ▲FTA 미활용기업 특화 맞춤형 1:1 컨설팅 ▲FTA 미활용기업 대상 미활용 사유 파악 유선 설문조사 ▲FTA 활용기업 대상 올바른 수출신고 안내 캠페인 ▲중견기업 대상 FTA 활용 계도 캠페인 ▲신규협정 홍보 및 협정관세 활용 실익 분석 등이다.

 

이밖에 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KOTRA)와 협업해 수출 초보 기업들이 수출을 시작할 때부터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민우 투자통상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FTA를 활용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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