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웹툰 전문 전시회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를 진행했다.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1/art_16969153439954_33379e.png)
경기도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웹툰 전문 전시회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 7844명의 방문객을 받으며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웹툰을 좋아하는 팬과 일반인을 위한 전시회, 국내 웹툰 수출과 영화·드라마화를 위한 비즈니스상담회, 인기 웹툰작가 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다온크리에이티브, 캐롯툰, 디씨씨이엔티, 스토리숲, 스튜디오 389, 테라핀, AB엔터테인먼트 등 참가기업은 기업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소녀의 세계’ 모랑지 작가가 강연, 토크콘서트,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모인 코스플레이어들도 다양한 만화·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로 분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상담회에서는 국내 웹툰기업, 국내·외 바이어·웹툰 플랫폼 기업 총 131개사가 참여해 수출·사업화 상담을 진행, 총 566건의 미팅에서 13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2019년 첫 개최 이후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2만 7844명이 전시회를 방문하며 지난해 기록인 2만 2795명을 넘었다.
지난 7일과 8일에는 X(트위터) 실시간 인기 트렌드에 ‘웹툰페어’가 오르기도 했다.
오광석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K-콘텐츠 분야 중에서도 급부상 중인 K-웹툰의 장점을 살려서 내년에는 더욱 흥미롭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공동주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