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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동력’ 사회적경제 조직 대폭 늘린다”…경기도 사회적경제 비전선포

11일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 개최
미래 먹거리·성장 동력 위한 4대비전 발표
사회적경제 기능·조직 확대…사회문제 해결
성공모델 100개 및 구매시장 1조 규모화

 

경기도가 ‘세상을 더 이롭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경제 조직의 기능을 확대하고 도내 10개 성공모델을 100개 가맹점으로 확산한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내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선 구매시장 규모를 1조 원까지 키우고 사회적경제 조직을 2배 늘린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공공과 시장에서 다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공공과 시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우리가 더불어 사는 세상,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든다”며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사회적기업 예산이 61%, 협동조합 예산은 91%, 마을기업은 60% 삭감되면서 사회적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며 이번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계획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를 ‘우리 삶의 현장’, ‘미래 먹거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재정의하고 향후 도의 역할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구분된다”며 “이 범위와 지평을 더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장애인·비정규직·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육아·보육·간병·돌봄 등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보호·기후변화 대응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들 전부 사회적경제 아니겠느냐”고 힘줘 말했다.

 

이에 도는 사회적경제 기능 확대, 성공모델 확산, 우선 구매시장 규모 확대, 사회적경제 조직 확대 등 4대 비전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더 나아가 대기업 공공기관과 협업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는 최초로 장기요양돌봄 분야 협동조합 화평 프랜차이즈를 성공한 경험이 있다”며 “성공한 사회적경제 성공 모델 10개를 100개 가맹점으로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경제 제품의 우선 구매시장을 1조원 규모로 만들겠다. 혁신과 가치가 담긴 제품을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먼저 구매하고 오는 2026년까지 B2G 규모를 6000억 원, B2B 시장 규모를 4000억 원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 사회적경제 조직 6100개를 1만 2000개로 대폭 늘리겠다. 더 많은 가치가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다각적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도민 그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기회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며 “오늘 도를 대표해 발표한 4대 비전을 통해 혁신 생태계가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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