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2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시·군 의회의 재정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도-시·군 의회 예산정책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1/art_16970982929128_bfd5a4.jpg)
경기도의회가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시·군 의회의 재정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3년 도-시·군 의회 예산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도와 각 시·군 의회는 재정분석 업무에 대해 벤치마킹 수준으로 교류했다.
이에 염종현 의장은 광역·기초 시·군 의회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제안·마련해 재정분석 선진기법, 토론, 분석 표준화 등 효율적인 예산심사와 분야별 분석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재정관계와 재정분권 특강을 진행한 라문휘 성결대 행정학과 교수는 “재정분권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책임성이 조화되도록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정부에 대한 재정 의존도를 줄이고 지자체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하는 것이 지역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소속 김회철(민주·화성6) 의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방의회 예·결산 심의 및 주요 시책사업, 지방재정 확충, 재정분권 등을 논의해 도의회와 시·군 의회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등 지방의회 맏형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의회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도-시·군 의회 교류를 통해 재정 관련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해 경기도의회가 시·군 기초의회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도의회, 18개 시·군 의회 예산분석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