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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한방차·곡물차 주의 당부…커피음료보다 당 많아

도내 커피전문점 제조 음료 당 함량 조사 실시
한방차·곡물차, 라떼 등 커피음료보다 함량 높아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제조 음료 중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한방차와 곡물차의 당 함량이 우유·시럽이 들어가는 커피음료보다 당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쌍화차, 생강차, 이곡라떼, 고구마라떼 등을 수거해 당 함량을 측정,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조사 결과 평균 100g당 한방차는 16.823g, 곡물차는 11.877g의 당이 들어 있었다.

 

만약 355mL 용량의 차를 마시게 되면 당 함량은 한방차 59.722g, 곡물차 40.935g으로 같은 용량의 카페라떼(12.328g), 바닐라라떼(35.141g)보다 당 함량이 높다.

 

한방차의 경우 본래의 천연당도 함유돼 있으나 한약재의 쓴맛을 감추기 위해 첨가당이 가미되기도 한다. 곡물차는 우유 자체 유당과 맛에 첨가된 파우더·퓨레로 인해 당 함량이 더 높아진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한방차, 곡물차의 경우 한국의 특색 음료면서 건강음료로 인식돼 당이 없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며 “음용 시 이를 고려해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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