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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감] ‘일본 소부장 퍼주기’ 논란? “용인클러스터 일본기업 유치도 퍼주기냐”

김 의원 “이재명 대표 논리면 ‘일본 퍼주기’는 김 지사도 마찬가지”
김 지사 “경제적 측면에서 일본과 협력하는 것 전적으로 동의해”
“소부장 관련 국내 기업도 많아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취지”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도가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유치하는 것은 ‘일본 퍼주기’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감에서 김웅(국힘·서울송파갑)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기업 유치하면 ‘일본 퍼주기’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하면 한국 고용과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하니 이재명은 기적의 연금술사냐”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 3월 21일 국무회의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일본 소부장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재명 대표는 이에 대해 ‘국내 기업에 피해를 입히는 일본 퍼주기’라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대표는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에 일본의 강제징용 기업과 MOU를 맺은 적이 있다. 이 대표 논리대로라면 이것은 ‘일본 퍼주기’, ‘전범 기업 퍼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도 지난 3월 ‘일본의 소부장 산업 유치 문제에 대해서 저는 대통령 발표와 결을 달리한다’고 언급했다”며 “그렇다면 지난 4월 알박을 도에 유치할 때 일본 기업인 도쿄오카공업을 들여오기로 발표한 것도 ‘일본 퍼주기’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경제 문제에 있어서 한일 관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맥을 같이 하지만 소부장 관련 기업은 국내에서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국내 소부장 기업을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취지에서 했던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 됐든 다른 어떤 나라가 됐든 우리는 경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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