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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감] “면접점수만 70%”…성남산업진흥원 채용청탁 의혹 제기돼

2011년 성남산업진흥원 마케팅 직원 1명 채용
해당 연도만 면접점수 비율 70%로 바꿔 진행
면접 위원들은 당시 이재명 대표와 함께 활동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성남산업진흥원 직원 채용에 대한 부정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우택(국힘·충북청주상당) 의원은 17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전 성남시장 측근의 자녀가 성남산업진흥원에서 특혜 채용됐다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2011년 4월 성남산업진흥원에서 마케팅 6급 직원을 한 명 채용했는데 김인석 전 한국 하우징 기술 대표의 자녀”라며 “해당 인원은 관련 학과, 우대 분야 등 채용 공고 자격에 맞지 않음에도 채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용된 직원은 인성 점수에서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나 면접 점수에서는 면접자 중 유일하게 80점을 넘는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인원이 채용된 2011년 한 해만 면접 점수 비율이 70%”라며 “당시 면접 위원들도 대부분이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같이 활동한 인사들”이라며 부정채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성남산업진흥원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다”며 “최대한 빨리 알아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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