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6.5℃
  • 맑음강릉 30.5℃
  • 구름많음서울 27.9℃
  • 맑음대전 27.8℃
  • 맑음대구 29.1℃
  • 맑음울산 28.7℃
  • 맑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9℃
  • 맑음고창 27.0℃
  • 구름많음제주 29.3℃
  • 맑음강화 26.4℃
  • 맑음보은 25.6℃
  • 맑음금산 26.4℃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7.9℃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2023국감] 김동연 지사 “도청 향한 과도한 압수수색, 불쾌해”

천 의원 “지난해 7월 기점으로 13차례 압색 당해”
“도지사 엮어내기 위해 무리하게 진행했다는 의혹”
김동연 지사 “과도했지만 그렇게 믿고 싶진 않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경기도에 대해 진행됐던 검찰의 압수수색이 불쾌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열린 경기도 국정감사서 진행된 천준호(민주·서울강북갑) 의원과의 질의를 통해 “압수수색 당시 어떤 국은 전·현직 근무했던 인원 53명이 검찰에 출두하기도 했다”며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천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취임한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도청은 13번의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압수수색 대상물에는 지난해 7월부터 새로 사용한 김동연 지사의 컴퓨터도 포함돼 있었다. 김 지사 입장에서 당혹스럽고 어이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도한 압수수색으로 인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을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갔다”며 “도지사가 민주당 소속이라 별건으로 엮어내 견제하기 위해 이같이 과도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는 의혹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지사는 “압수수색이 많이 과도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도지사를 엮어내기 위해 수색을 진행한 것) 믿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도청 4층에서 22일간 상주하며 92개 PC, 11개 캐비넷을 열어 6만 3824개의 문서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