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17일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 국정감사 현장을 방문해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5340028305_b412db.jpg)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위원들에게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장을 방문해 국회 행안위 감사반(반장 김교흥) 위원들을 만나 국회 행안위에 계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득별법(3건)’의 21대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대표단은 행안위 위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경기도의회는 인사권이 독립됐으나 2급 사무처장과 4급 담당관 사이 중간직제(3급 국장)가 없는 기형적 직급체계로 인해 원활한 인사와 조직 운영이 불가하고 위원회에 두는 전문위원 정수도 4년 전 마련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가 1400만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경기도(집행기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호(국힘·광명1)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는 여야가 한뜻이 돼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양대 축으로서 지방의회, 특히 경기도의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구축에도 국회가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국힘·충북청주상당) 의원은 “해당 사안에 대한 내용을 의원들에게 잘 전달하고 검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