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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확대돼야 해”…경기도 가맹점주·소비자 한 목소리로 필요성 강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점주·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
가맹점주 전체 92.3% “공공배달앱 지속하는 것 필요해”
소비자 83.4% “생활 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해”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 공공배달앱이 계속 필요하며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배달특급 가맹점주 2549명과 소비자 3만 9382명을 대상으로 각각 공공배달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점주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공공배달앱 지속성 필요여부에 대해 92.3%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공공배달앱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50%가 ‘비싼 민간 앱의 대안제 역할’이라고 답했다.

 

배달특급 플랫폼 확장이 가게 매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10%~20% 미만’이 전체 37%로 가장 많았으며 ‘20% 이상(34.9%)’, ‘10% 미만(25.7%)’ 등 순으로 이어졌다.

 

‘매장 운영 시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높은 배달앱 수수료’가 전체 34.2%로 가장 많았으며 인건비가 28.7%, 높은 임대료가 16.4%로 조사됐다.

 

가장 희망하는 혜택에 대해서는 ‘배달비·배달앱 수수료 지원’이 46.5%, ‘대출 지원·세제 혜택 등 자금 지원’이 42.9%로 나타났다.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배달특급 확대 운영에 대해 전체 52.9%가 ‘(배달특급이 확대 운영되면) 도민으로서 사용이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공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 밀착 공공플랫폼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 83.4%를 차지했다.

 

배달특급 사용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화폐 결제 가능’이 61.6%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배달특급 개선·확대사항으로는 응답자 53.7%가 ‘할인쿠폰 확대’를, 39.7%가 ‘가맹점 확대’를 선택했다.

 

현재 배달특급은 단순 배달 중개뿐 아니라 아동급식카드 연계, 다회용기 제공 등 공공성을 띠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해당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응답을 배달특급이 환경, 복지, 노동 등 보다 많은 분야에서 공공성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이라고 분석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배달특급이 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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