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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도의원, 파주시 오피스텔 붕괴 위험에 문제 해결 나서

고 의원 및 관련부서 공무원, 파주시 오피스텔 현장점검
점검 결과 철근 누락·콘크리트 강도 기준 불충족 확인
입주민 A씨 “예전 삼풍백화점 붕괴처럼 될까봐 불안해”

 

경기도의회 고준호(국힘·파주1) 의원은 최근 SBS 8시뉴스 보도를 통해 파주시의 오피스텔 붕괴 위험 신고를 받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고 의원은 도, 파주시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살펴보고 “최근 파주 LH 부실시공에 이어 파주 민간 오피스텔에서도 부실시공·부실관리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부실공사 근본 원인·비리 구조를 밝히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오피스텔에 입주 중인 A씨는 “예전 삼풍백화점 붕괴처럼 될까봐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7년 전 준공된 주거용 건물로 최근 벽과 바닥 사이에 볼펜이 들어갈 정도의 큰 틈이 생기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뚜렷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입주민들은 자체 안전진단을 의뢰, 지난달 안전진단 전문업체를 통해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5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낮은 D 등급을 받았다. D 등급은 보수·보강이 시급하거나 사용제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콘크리트 강도가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벽·기둥에 규정된 철근이 누락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입주민 약 20가구가 즉시 이주를 결정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고 의원을 비롯해 파주시 관련 부서 공무원, 오딧세이 오피스텔 비대위 관리단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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