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추진중인 덕소-도곡 폐철도 문화공원 조성사업 계획도(사진=남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7823556282_77e728.jpg)
남양주시는 16년째 방치된 덕소-도곡 폐철도 구간(2021년 2월 14일,2022년 10월 23일자 보도)을 오는 2025년도까지 ‘덕소-도곡 폐철도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와부읍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와부읍 도곡리 산45-2번지 일원에 위치한 폐철도 시설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덕소-도곡 폐철도 문화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지난 20일 밝혔다.
이 구간은 2007년 경의중앙선 복선전철화 개통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민들은 우범 지역으로 전락되지 않도록 주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해 줄것으로 지속적으로 시에 요청해 왔으며 시는 지난해 6월 공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주광덕 시장이 지난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이 편리하게 진입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하고 있다.(사진=본사 D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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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터널 내부 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해 폐터널에 대한 안정성과 사용성을 확보했으며, 폐철도 부지에 대한 토지 매입과 공원조성계획 등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주민 의견 청취, 유사 사례지 답사, 전문기관 컨설팅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확정됐으며, 시는 총사업비 75억 원을 투자해 금대산 아래에 위치한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자연을 테마로 한 경관 빛터널 및 하늘 산책로(스카이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접한 완충녹지 조성과 보행교 설치를 통해 월문천으로 단절된 덕소리와 도곡리를 연결해 와부읍 지역주민들의 소통 및 힐링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폐철도를 포함한 문화공원의 면적은 3954㎡이며, 덕소리와 도곡리를 연결하는 사업 구간의 총연장은 850m로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치된 폐철도를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간이자 와부읍의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라며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시는 완충녹지 보강공사,보행교 설치 그리고 주민의견 수렴,인허가 진행 등으로 지난해 계획보다 사업비는 20억 원이 증가됐고 준공 목표 기간도 2024년 6월까지 완료 계획에서 2025년도까지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