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서 열린 ‘호스피탈 엑스포 2023’ 내 ‘경기도 의료기기 업체 공동관’에서 국내 의료기업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2/art_16979578440014_925094.jpg)
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호스피탈 엑스포 2023’의 도내 기업 참여를 지원해 상담 60여 건,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도내 기업은 ㈜젬스헬스케어, ㈜바이오메듀스, ㈜포스콤, ㈜제니스티, ㈜미코바이오메드 등 5곳이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경기도 의료기기 업체 공동관’을 구성해 해당 기업들의 의료기기 제품을 전시하고 인도네시아 바이어와의 계약 추진·상담을 지원했다.
지난 1978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제병원, 임상의학, 제약, 실험 장비 등 의료분야 전반을 다루는 국제 규모 전시회다.
매년 평균 전 세계 12개국 55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바이어, 딜러, 의료 전문가, 병원 종사자 등 5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거대 유망 시장으로 최근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호응이 좋아 국내 의료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장은 “도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도 우수 의료기기·헬스케어 제품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정부와의 교류망을 활용해 의료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과 박람회·전시회 경기도 공동관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