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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아·태 도시포럼, 수원에서 개막...‘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60개국의 전문가 200명, 각 분야 발표 진행...아·태 도시가 나아갈 방향 설정
포럼 의제, ‘아·태 지역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향한 팬데믹 후 방향의 재정립’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이 23일 수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전 9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아미다 살시아 엘리스자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부, 지자체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아·태 도시포럼은 환경친화적이면서도 ICT기술과 융합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수원이 처음이다.


이번 도시포럼은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향한 팬데믹 후 방향의 재정립’을 전체 의제로 정하고, 4개 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4개 주제는 ▲도시 및 지역계획 ▲도시 기후행동 및 회복력 ▲포용적 도시의 디지털화 ▲도시금융 등이다. 


이날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포럼에는 60여 개국의 350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각 분야의 전문가 200여 명이 아·태 지역 도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를 이어간다. 


수원시도 포럼 기간 중 여러 세션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사례를 소개한다. 


수원도시공사는 ▲‘팬데믹 이후 전환시대의 도시개발 방향과 전략’을, 수원시 도시디자인단은 ▲‘저성장시대 민간협력형 지역특화 전력과 전문가 역할’을, 수원도시재단은 ▲‘도시재생에서 도시관리로의 확장’을, 수원시 평생교육과는 ▲‘도시 기후행동, 기술구축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사회 참여’를, 수원시정연구원은 ▲‘녹색 금융과 시민 참여’를 키워드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20년 간 수원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고, 선도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사회적 형평성, 양극화 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포럼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정 의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와 도시의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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