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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용·뷰티기업, 불가리아·슬로바키아서 24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경기도 FTA통촉단, 동유럽서 수출종합상담회 진행
도내 미용·뷰티 분야 유망 중소기업 9개사 참여해
양 국가서 각각 50만 5000달러 수출계약추진 성과

 

경기도 FTA활용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FTA통촉단)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에서 수출종합상담회를 진행, 총 82건·248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101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 규모의 수출 예상 추진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불가리아에서는 37건·117만 4000달러 수출상담과 18건·50만 5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슬로바키아에선 45건·130만 7000달러 수출상담과 39건·50만 5000달러 계약추진 성과를 각각 거뒀다.

 

FTA통촉단은 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동유럽 통상촉진단에는 도내 미용·뷰티 관련 유망 중소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구매자 연결, 상담장, 통역원, 현지 단체이동 버스 등을 지원했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현지 구매자들은 경제침체 우려 속에서도 수출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호평했다.

 

뷰티디바이스 업체인 A사 관계자는 “대면하기 힘든 동유럽 바이어와 직접 만나서 상담하고 제품 시연을 통해 도내 뷰티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현지 시장 분위기를 통해 동유럽 내에서 K-뷰티 인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FTA통촉단을 통해 동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 B사는 “한-EU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최대 6.5%의 관세 혜택으로 가격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동유럽은 서유럽에 비해 대기업 진출이 적은 만큼 틈새 공략을 할 수 있는 시장으로 향후 K-뷰티의 지속적인 인기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전방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FTA센터는 자유무역협정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유럽 화장품 수출 시 필수요소인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등록 지원과 해외인증 교육을 통해 도내 우수기업의 유럽 수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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