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청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퇴촉구 지자회견’에서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310/PYH2023102406710001300_2e4fea.jpg)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행사의 공동주최자에 야당이 포함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정치집회’로 판단, 다른 방식으로 10·29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로부터 지난 18일 카드 형식의 참사 1주년 시민추모대회 초청장을 전달받아 윤 대통령의 참석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후 야4당(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이 공동 주최자에 이름을 올린 것이 확인 돼 윤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유가족협의회 등은 “1년이 다 되도록 유가족들을 만나 눈물 한번 닦아 준 적 없지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한마디 한 적 없지만, 민주주의 직접 선거로 국민이 선출한 대한민국 20대 윤석열 대통령을 시민추모대회에 초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